북한 노동당 대회....정부 예의주시
05/06/16청와대 등 정부는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개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당 대회 이후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36년 만에 개최된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상황을 하루종일 예의주시했습니다.
임시 공휴일이지만 외교.안보진용 참모 대부분 출근해 북한 방송과 외신 등을 통해 전해지는 북한의 동향을 살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상 상황은 아니지만 관련 참모들은 나와 북한의 노동당 대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도 아침 일찍부터 당 대회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북한이 이번 당 대회에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대남 정책의 방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 경제 병진 노선을 재천명하면서도 한미 연합훈련 등이 끝난 만큼 대화 공세에 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5차 핵실험 등 무력도발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평양과 국경지역에 특별경비 주간을 선포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에서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정부 내에서는 북한이 당 대회 참가자들에게 '청와대 모형 시설 타격' 훈련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핵실험을 하지 않았지만 언제든 감행할 수 있다."라며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상시 소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