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그 내용은?
05/11/16여야가 첫 원내지도부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원 구성 협상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의 첫 회동이 진행됐는데, 결론이 나왔습니까?
각 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조금 전인 오후 5시에 만났습니다.
회동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는데요, 원내지도부 9명은 손을 맞잡고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입을 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번 만남은 상견례 성격이라면서, 시간을 자주 내 밀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상대방 입장을 배려하면서, 개원이 늦어지는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3당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당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요구대로 생산적이고 경제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1, 2당이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될 전망인데요, 원내 2당이 된 새누리당은 탈당파 당선인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총선 민의에 따라야 한다며 원 구성 협상 전 복당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따라 관심이 집중된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차지해 온 관례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이 경우 상임위에 올라온 법안을 본회의로 넘기는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안 보고도 진행되고 있군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현안 보고를 세 시간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장삿속만 챙긴 기업과 제품안전관리에 대한 법제 미비가 겹치면서 빚어진 대규모 인명 살상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조사기관을 국립의료원 등으로 확대해 3~4차 피해 신청자에 대한 조사 판정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충제와 소독제 등의 제품을 내년 말까지 전수 조사해, 문제가 되는 제품은 퇴출하겠다며, 안전 기준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작업에도 착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야 할 것 없이 정부의 관리 소홀과 구멍 뚫린 법제 등을 강하게 질타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여야 모두 이 사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 필요성에 긍정적인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조만간 20대 국회 첫 청문회 개최가 합의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