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다음은 롯데마트ㆍ홈플러스
05/16/16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가해업체 관계자들이 일괄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는 또 다른 유해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합니다.
살균제 사망 사태가 불거진 지 5년 만에 구속된 살균제 제조업체 관계자들.
살균제 피해자들은 구치소로 향하는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신현우 / 옥시 전 대표] "(가습기 살균제 관련해서 첫번째 구속자 됐는데 심경 좀 말씀해주십시오.)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당신이 사람이에요? 당신이 사람이야?"
최대 가해업체 관계자들을 일괄 구속한 검찰은 이제 남은 업체들의 법적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낼 계획.
다음주부터 문제의 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에 들어갑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가 인기를 끌자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놨습니다.
두 회사 제품을 이용한 고객 중 각각 28명과 12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검찰은 두 업체가 옥시 제품을 베껴 살균제를 만든 만큼 안전성 검증은 건너뛰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회사의 경우 조사 대상자가 옥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데다 업체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수사에 오랜 기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