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전 차장 회삿돈 180억원 빼돌려 호화 생활
06/17/16쓴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8년 동안 180억 원을 가로챘다고 하는데요. 경찰분한테만 처음 봤다? 우리 다 처음 봤어요. 지금 무슨 끼고 계신 거나 이런 거 있으세요? 없잖아요. 어쩜 그렇게 액세서리가 하나도 없어요, 최단비 변호사는?
저건 어떻게 보면 축복받은 거예요. 평생 어떻게 눈호강 한번 하겠습니까.
일단은 외제차, 몇 달에 한 번씩 바꿨대요. 명품시계, 2억짜리 시계. 이거, 이거. 2억짜리 시계. 그리고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명품관에 온 것 같다. 어떻게 보셨어요, 양 위원님?
원래 물품을 구매하는 구매부서, 즉 조달 관련 부서들은 사내 감사가 가장 심한 데입니다. 두 번째, 자주 바꿔줍니다. 있으면 부정비리의 온상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유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본다라면 과연 혼자서 했겠느냐. 180억이라는 돈이 우리가 페라리, 이런 얘기 해서 외제차를 하나는 사고 2개월마다 바꿨다 그렇게 해도 16억밖에 안 돼요. 차를 사고 바꾸고 하는 데도 겨우 16억밖에 안 되는데 왜 그러면 우리 16억밖에 안 된다고 했냐면 180억이라는 엄청난 거액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것들이 총체적으로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하느냐라는 것이죠.
낙하산 사장에 그다음에 감시감독하는 사실상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방만함에 그다음에 그 산업은행을 지배하고 있는 기재부, 금융위원회 그다음에 청와대 정책수석의 방만함에, 여기에 최근에 감사원까지 저런 문제들에 대해서 그것도 건드리지 않았다는 말이에요. 소위 말하는 서별관 회의도 건들지 않고 그리고 감사 시스템을 갖고 있는 회계 법인 건드리지 않고.
그다음에 산업은행에 대해서 책임추궁하지 않고. 위로부터 아래까지 총체적으로 썩어있었기 때문에 발생했던 사건이고 저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저렇게 털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게 지금 저 상황입니다. 그래서 180억이면 3000만 원짜리 대졸 초봉 몇 명을 고용할 것이며 그다음에 지금 협력업체 비정규직 털어낼 때 그 사람들을 몇 명을 살릴 수 있는 말이 안 되는 일들이 한국 사회에서 지난 7, 8년 동안 있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분노하는 거죠.
호화생활 얘기 잠깐 하고 싶은데. 180억을 횡령을 했습니다, 업무상 배임이죠, 업무상 배임을 했는데 신문기사를 보고 놀랐어요. 일단 호화생활 먼저 얘기를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시계는 2억짜리 시계부터 시계가 엄청나더라고요. 시계를 감싸고 있는 게 루이비통 백이었다고 합니다. 시계를 감싸고 있는, 시계를 넣은 곳이. 가방에 그걸 넣어놨다고 해요. 그다음에 같이 있는 여자분한테도 그랬고요.
내연녀죠?
그리고 자동차도 자기가 갖고 있는 자동차만 해도 2억짜리가 넘고 2, 3개월씩 계속 봐꿨대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집도 좋은 데였죠. 그렇게 호화생활만 문제가 아니고 미래에도 투자를 했어요. 부동산도 엄청난 부동산을 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0억 빼돌린 것에 더해서 이번에 명예퇴직하면서 위로금 1억 원도 받고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보통 그냥 도덕심이 불감한 정도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좀 놀랐어요, 사실은.
저는 양 위원님한테 한 표 드리고 싶은데요. 저도 조직생활을 해 봤잖아요. 2700회를 해서 169억 그다음에 별도로 해서 10억. 합쳐서 180억이라고 하는데 결재 라인이 왜 필요합니까? 한 사람이 그렇게 해먹는데 그 윗선에서는 모릅니까? 그리고 회사 내에서 이 사람 씀씀이만 봐도 알아요. 뻔한 월급인데 얼마나 잘 썼겠습니까.
그런데 김 박사님, 가족들은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게 황당한 게 가족들 때문에 마음이 아픈데요. 가족들은, 옥포조선소거든요. 가족들은 옥포조선소 근처에서 살고 있었어요. 본인은 정작 저 사람은 해운대 호화아파트에서 내연녀하고 뒹굴면서. 내연녀한테도 고급 의류가게도 사주고 부동산업체도 운영하도록 해 주고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차장 직급에서 180억을 했다면 과연 그게 혼자서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다 국민 세금입니다. 국민 세금으로 조선업계의 인공호흡을 시켜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니라 이제는 밑 빠진 독에 세금 붓기라는 말이 나와야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는가 생각이 들고 허경영 씨가 예전에 대통령 후보 하면서 엉뚱한 말을 많이 했지만 딱 한 가지 옳은 말을 했어요.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겁니다, 그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원래 난파선이 생기잖아요. 난파선이 생기면 쥐새끼들이 많아요. 임자 없으면 막 훔쳐가는 거거든요.
난파선이 생기면 쥐새끼는 자기만 도망가잖아요. 그런데 난파선에, 돈만 좀 얘기를 해 봅시다. 4조 2000억 원을 아무런 공식적 절차와 회의록 없이 지원하게 했던 사람들은 뭐며 그리고 부실회계 회계 조작해서 2000억을 보너스처럼 챙긴 사람은 누구며 180억 원을 헤쳐먹는데 아무도 관여하지 않고 경찰에 의해서 발각된 이 사건은 뭐며, 이게 도대체 나라입니까, 회사입니까, 정부입니까?
알겠습니다. 이거는 180억이라는 것 때문에 가족들도 참 불쌍하네요. 저희가 이 사람 얼굴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