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 사망한 루이지애나 홍수, 발생 확률 0.1%

6명이 사망하고 약 1만1000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의 홍수는 발생 확률이 0.1%에 불과한 1000년에 한 번 생길 수 있는 폭우 때문이라고 슬리델에 위치한 미 기상대 미시시피강 하류 예보센터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NOLA닷컴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트 배턴루지와 리빙스턴, 세인트 헬레나 등지에는 지난 13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동안에만 6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 같은 폭우가 쏟아질 확률은 0.1%에 불과하며 1000년에 한 번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외에 탕기파호아와 이스트 펠리시아나, 워싱턴, 어센시언, 라파예트, 이버빌, 세인트 마틴 등지에 내린 폭우도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그 확률은 1%에 불과하다고 예보센터는 덧붙였다.


이러한 폭우는 저기압 기후층이 아주 이례적으로 거의 이동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이 지역 상공에 계속 머물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부터 루이지애나주 곳곳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지금까지 6명이 사망했으며 갑작스러운 홍수로 물에 잠긴 집에서 구조된 주민의 수만 2만 명에 달한다.


약 1만1000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로 변한 인근의 거대한 영화촬영 단지에서만 약 2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48시간 동안 구조된 애완동물 수 만도 500마리에 이른다.


기상 당국은 그러나 폭우 하루 전날에도 예상 강수량을 200㎜ 정도로 예보했었다.


한편 가장 피해가 큰 배턴루지의 주택 중 보험에 가입한 가옥 비율은 12%에 불과하고 역시 기습 홍수로 큰 피해가 난 라파예트도 14%의 주택만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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