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내 가방 사이즈 줄어든다

기존 규격 비해 21% 축소


 


본격적인 여행철이 다가온 가운데, 항공협회와 여객기 제조사들이 기내 가방 규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제조업체, 무역협회는 이날 새로운 규격의 항공기에 탑재 가능한 기내 가방 사이즈를 발표했다. 새로운 규격은 현재 델타항공,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에서 사용중인 규격보다 21%가 축소됐다. IATA가 제시한 새 규격은 가로 54.61㎝(21.5인치), 세로 34.29㎝(13.5인치), 폭 19.05㎝(7.5인치)다. 

이는 기존 규격이 120석 항공기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 기존 규격의 기내용 가방을 싣는다고 가정할때 약 20여명의 승객들은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새 규격을 적용하면 모든 승객들의 기내용 가방을 편하게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IATA 관계자는 “규격 축소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하지만 260여 곳의 회원사를 보유한 대형 단체의 결정이므로 파장은 크다. 에어캐나다, 차이나 서던, 에미레이츠 등 8개 국제 항공사들은 새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당분간 기존 가이드라인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델타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측도 갑자기 규격을 바꾸지 않을 것을 보인다. 

가방 제조사들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여행가방 제조사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 등과 협의해 새로운 규격의 가
방 제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 규격 가방에는 기내용(Cabin OK) 이라는 라벨도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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