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대 시위 뉴욕에서 대규모로 일어나...

트럼프 반대 시위 뉴욕에 대규모로 일어나...미국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조직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에서는 대규모 반 트럼프 행진이 벌어졌고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가 이동하는 고속도로를 막아 유세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시위대가 트럼프 반대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트럼프 1명과 난민 2만5천 명을 맞바꿀 텐가'라는 플래카드도 내걸었습니다.


반 트럼프 시위대 천여 명은 뉴욕 시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모여 트럼프의 집이 있는 5번가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대체로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한때 일부 시위대가 경찰 방어벽을 뚫고 나가려고 시도해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물병 등을 던지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린다 사소어 / 시위 참가자 :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곧 파멸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시위 참가자 : 우리는 트럼프가 대선주자가 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공화당, 보수당, 무소속, 무엇이든 간에 트럼프는 반대합니다.]


애리조나 주에서 유세에 나서려던 트럼프는 시위대의 방해로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반 트럼프 시위대 수십 명이 고속도로 위에 차량을 세워놓고 트럼프와 캠프 관계자들의 통행을 막아버린 겁니다.


현지 경찰은 곧바로 해산에 나섰고, 교통방해 혐의로 시위 참가자 일부를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유세장 근처로 몰려가 트럼프 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과 깃발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공화당과 보수세력 내부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찬반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반 트럼프 시위까지 확산하면서 미국 사회의 갈등이 폭발 직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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