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앤디황 페더럴웨이 시 서장 2년 범죄 획기적으로 줄어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의 경찰서장은 우리 동포입니다.


한인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경찰서장이 된 앤디 황 씨인데요.


부임 2년 만에 페더럴웨이시의 범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차에 올라타 출동합니다.


10여 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한인 타운의 한 가게 앞.


지역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한인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경찰서장에 선출된 앤디 황 씨입니다.


[앤디 황 / 페더럴웨이시 경찰서장 : 제가 페더럴웨이 경찰서에서 부서장을 8년 동안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서장이 되는 기회가 온 거에요. 한국사람이 처음으로 서장이 된다고 하니까 그런 프라이드 그런 기분도 있었고요.]


28년 전 교통경찰로 경찰관 생활을 시작한 황 서장.


당시 동양인 경찰이 드물던 워싱턴 주에서 황 순경의 활약은 남달랐습니다.


[앤디 황 / 페더럴웨이시 경찰서장 : 어느 동양 사람이 자살한다고 칼을 가지고 제가 가서 직접 그 사람이랑 얘기하면서 그 사람이 (제가) 동양 사람이라니까 뭔가 좀 통하는 게 있었던 거 같아요.]


경찰서장으로 활동한 지난 2년 동안은 범죄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모범적인 어린이와 10대들에게 극장표나 선물카드를 주는 '긍정 딱지 제도'를 도입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페더럴웨이의 범죄율은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캐시 슈라크 / 페더럴웨이 경찰서 대변인 : 앤디 황 씨가 취임하면서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중점을 둔 활동을 했습니다. 그들이 안전함을 느끼면서 일을 하고 살 수 있도록 각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페더럴웨이 경찰국이 창설될 때부터 이곳에서 근무해온 황 서장.


150여 명의 동료경찰을 지휘하며 앞으로도 9만여 페더럴웨이 시민들의 굳센 보호자가 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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