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슨 지지자들 1달러짜리 뿌리며 힐러리에 시위
04/18/16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차량행렬에 난데없이 1달러짜리 지폐가 뿌려졌다고 합니다.
기성 정치인과 정치자금의 깊은 관계를 풍자하기 위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이 벌인 일이라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도로에 검은색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그리고 길가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차량 행렬을 향해 환호와 함께 뭔가를 던집니다.
다름 아닌 미화 1달러짜리 지폐입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 100명이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차량 행렬에 1달러짜리 지폐를 뿌리는 시위를 펼치는 장면입니다.
여기에 뿌려진 돈은 1달러짜리 지폐 1천장, 1천 달러로 샌더스 의원을 지지하는 한 자영업자가 자신의 돈을 인출해 시위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당시 클린턴 전 장관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주최한 정치자금 기부모임에 참석하는 길이었습니다.
클루니가 주최한 이번 모임의 티켓 1장당 가격은 3만3천400달러, 우리 돈 3천800만원에 달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은 35만 달러 이상, 우리돈 4억원 정도를 모를 수 있었습니다.
샌더스 지지자들은 기성 정치인을 위한 고액 기부행사를 풍자하기 위해 1달러 지폐를 뿌리는 시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배우 클루니는 이들의 행동을 "저속하다"고 비판하면서 "정치활동에는 고액 기부자들이 낸 돈도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번 경선 레이스에서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클린턴 전 장관의 위협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