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15년 동안 숨겨왔다 경매에 내놓은 경매 업자 체포

도난당한 '삼국유사' 목판본을 사들여 무려 15년간 은닉해온 문화재 매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업자는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목판본을 경매에 내놨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일반 가정집과 다름 없는 청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거실 천장을 뜯자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고, 나무 상자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17년 전 도난당한 뒤 행방을 알 수 없던 삼국유사 '기이편'의 목판본이 은닉돼 있던 장소입니다.


원래 대전의 한 대학 교수가 소장했던 이 목판본은 1999년 교수 자택에 침입한 2인조 절도범이 훔쳐가면서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문화재 매매업자 63살 김모씨가 이듬해인 2000년 장물인 걸 알면서도 목판본을 입수해 무려 15년간 은닉한 겁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도난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채무를 갚으려고 경매에 내놨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정연호 경감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은닉죄 공소시효는) 경매시장에 나온 날로부터 기산되기 때문에 피의자에 대해 문화재보호법상 은닉죄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 승려 일연이 쓴 고대사 역사서로, 이번에 발견된 목판본은 현존하는 판본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김종민 /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 "보물로 지정돼 있는 판본과 같은 판종으로서 조선초기 목판본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고 인쇄 상태도 좋아서 문화적 가치가 있다."


경찰은 김 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반도소식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옥시측 실험결과 은폐 "임신부.태아 치명적 결과" 알고 있었다 글로벌한인 5818 04/21/16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쟁점법안 성과낼까? 글로벌한인 5702 04/21/16
옥시 살균제 유해성 알고 증거 인멸 시도 글로벌한인 5723 04/20/16
옥시 '살균제' 사건 처음으로 실무자 소환 글로벌한인 5456 04/19/16
박 대통령의 선거 메세지....여,야 각기 다른 해석 글로벌한인 5696 04/18/16
박대통령 '민의 수용'...경제 활성화 국정과제 추진 글로벌한인 5546 04/18/16
4.13 총선 이후 여야 모두 당내 정비 새누리·더민주, 비대위체제 전환 글로벌한인 5781 04/15/16
숱한 화제를 뿌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남긴 것 글로벌한인 5821 04/15/16
'총선 참패' 새누리 쇄신안 없다... 글로벌한인 5463 04/15/16
조,중,동의 쓴 소리 " 그 어느 정권 보다 빨리 시작된 레임덕" 글로벌한인 5606 04/14/16
텃밭의 이변...'지역주의 타파' 가속화 되나? 글로벌한인 5726 04/14/16
4.13 총선...제 1당 교체-3당 체계 글로벌한인 5661 04/14/16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 글로벌한인 5488 04/14/16
대한민국 선거에 새역사가 쓰여지다.... 제 1당이 바뀌다. 글로벌한인 5600 04/13/16
4.13 총선과 바 대통령의 향배 글로벌한인 5517 04/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