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 섬 전면 폐쇄하나
04/04/18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의 환경정화를 위해 오는 4월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관련 부처가 제출했다고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그러나 환경자원부, 관광부, 내무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두 문단으로 간단하게 작성해 제출한 이권고안에 대해 폐쇄 당위성 등 세부 내용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 비서실이 전했다.
대통령 비서실 고위 관계자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보라카이 섬의 환경상태와 함께 폐쇄에 따른 경제적인 타격 등을 알고 싶어 하며, 보라카이 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 여행협회는 "보라카이 섬을 폐쇄하면 전체 필리핀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는다"면서 "보라카이 섬을 폐쇄해야 한다면 몬순이 시작되는 오는 6월로 연기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