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 미 달러 강세

미국 달러화 가치가 재닛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82% 급등한 97.98을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1.02% 내린 1.0854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46% 오른 121.6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환율은 이날 장중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엔 환율은 2개월 최고 수준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 시점에서 미국 경제는 잘 돌아가고 있어 보인다"며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은 살아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도 일제히 경기 회복 신호를 보내며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미국 무역수지가 408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직전월(8월) 수정치인 480억달러 적자보다 15% 감소한 것이며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 수는 1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만명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의 10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1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9월) 기록인 56.9와 시장 전망치인 56.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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