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켈리 미하원의원 "일본정부가 위안부 문제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마이크 켈리 미 공화당 하원의원(67)은 2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오로지 일본 정부 지도부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켈리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연 강연에서 “위안부 생존자들을 위해서 치유와 화해, 존엄의 회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긴밀한 한일관계가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핵심이라면서 “일본이 먼저 나서서 위안부들에게 저지른 끔찍한 불의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켈리 의원은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관심을 가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한국이 TPP에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장기적으로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도발이나 위협,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단합되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혈맹”이라며 “늘상 북의 위협을 받는 한국을 위해 미국은 항상 여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한 켈리 의원은 미 의회에서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과 미·한 의원외교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파이다. 그는 강연에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한국인들의 슬픔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켈리 의원은 또 “민중의 뜻으로 나라가 바뀐 사례는 한국 밖에 없다”며 “한국은 2차대전 이후 미국 외교정책의 최대 성공 스토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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