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발표 "극단주의 IS 가담용의자 의심자 48명 24시간 감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현재 적어도 48명의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가담자를 24시간 집중감시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대니얼 코츠(공화·인디애나) 상원의원이 이 방송사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인력과 경비가 매우 많이 드는 일"이라며 FBI의 감시 활동을 소개했다.


폭스뉴스는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살된 20대 남성 역시 IS 연계 혐의를 받고 있었고 FBI의 집중감시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주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단기간 안에 극단주의 테러범으로 변신할 소지가 있는 사람들 "수십 명"을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더 구체적인 감시 현황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FBI는 집중감시 대상자 1명당 최소 10명의 요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기지국으로 위장한 감시 시설이나 감청장비를 설치한 소형 항공기 역시 이런 감시 활동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 위협은 없다"며 지난 13일 파리 테러 이후 경계심을 높여 온 미국인들을 안심시키려 시도했다.


FBI를 비롯한 미국 치안당국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많은 미국인이 이동하거나 쇼핑몰 같은 시설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행진 같은 행사에는 경찰을 집중하여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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