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미 5개주 경선 결과 낙관한다.
04/26/16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지명을 위한 양당 프라이머리 투표가 북동부 5개 주인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및 메릴랜드 등에서 26일 시작됐다.
이날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는 밤 10시(한국시간 27일 오전11시)께 윤곽이 드러날 투표 결과를 낙관한다면서도 "이번 경선 주들이 무당파들의 투표를 허용하지 않아 심한 핸디캡에 처해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프라이머리는 당원집회인 코커스와 달리 주정부가 관리하며 투표를 위해선 무소속 포함 지지소속 당 기재란이 있는 유권자 등록을 스스로 몇 개월 전에 마쳐야 한다. 오픈 프라이어머리는 지지 당명과 상관없이 등록자 누구나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상원의원 당적이 민주당원이 아닌 사회 민주주의자로서 무소속인 샌더스는 지난 19일 뉴욕 경선 패배를 민주당 등록자에게만 투표가 제한된 클로즈드 프라이머리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28개 주가 민주당 경선에는 민주당원이라고 유권자 등록부에 기재한 사람에게만 투표를 허용하는 클로즈드 형식이다.
이날 아침 샌더스 후보는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아침부터 나쁜 긴급뉴스를 전해주고 싶지 않지만,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농담했다. 샌더스는 최근 일각으로부터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이제 후보 사퇴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샌더스는 "우리는 7월 필라델피아 전당대회까지 쭉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채운 뒤에도 경선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를 진행자가 다그치자 "우리는 6월7일 캘리포니아까지 싸울 것이며 그 후 상황을 살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힐러리가 당 후보로 지명되면 그녀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공화당 후보 누구도 백악관을 차지하지 못 하도록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샌더스는 "내가 지명되지 않은 다음에는, 무엇이 대선의 최대 어젠다가 될 것인지에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토를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