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날, 원 구성 협상에 총력
05/31/1620대 국회 4년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여야 간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하는데, 오늘 여야 3당 실무협상에선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여야는 내일 다시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원 구성 관련 여야 실무협상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실무 조율을 맡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오후 3시쯤부터 한 시간 가까이 비공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진척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국회의 핵심 기능인 법안과 예산 관련 운영위, 법사위, 예결위를 둘러싼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국회의장을 맡을 경우 이 셋을 다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두 야당은 법사위는 더민주가 맡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각 당의 속내를 좀 더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전했고, 반면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은 야당이 많은 양보를 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여야 3당은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20대 국회 첫날, 각 당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기 싸움과는 별도로 여야 3당은 일제히 첫 번째 의원총회를 열어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입법과제를 점검하고 지도부가 직접 보육현장을 찾는 등 민생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발언입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러나 우리는 이와 같은 정치적 쟁점(국회법 거부권 사태)에 매몰 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민생에 대한 충실한 태도를….]
그런가 하면, 더민주는 오는 8월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키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첫 일성은 '계파 청산'으로,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계파 갈등에는 제명 등 강력 제재를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입니다.
[김희옥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부정적 의미의 계파 분위기가 당내에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를 대승적으로 해소한다는 의지를 갖고….]
국민의당은 민생을 강조하면서도 국회법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여당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대통령은 분열과 대결을 선택했습니다. 또 다시 국회와 정부 간의 편 가르기에 나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