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비핵화위한 의미있는 진전
04/23/18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비핵화를 향한 첫 단추인 핵동결이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취해진 이번 조치로 회담에서 비핵화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방북 때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북한이 공식회의에서 채택한 결정서를 통해 '도발 중단'을 공식화한 데다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이라는 단서도 없어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북한 핵개발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 것은 지금의 국면전환 움직임이 핵 개발을 위한 시간끌기용이 아닌 전략적 선택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주려는 상징적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사실상 핵동결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직후인 지난달 9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구체적 조치와 구체적 행동을 보지 않고는 만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즉각 환영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