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기존 입장을 서로 교환하고 사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조금 전 워싱턴 현지 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의 기본 입장에 대한 의견 표명이 있었고 앞으로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김 수석은 사드 문제와 관련한 양 정상의 발언을 소개하지는 않았는데요.


박 대통령은 사드배치 논의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한 반면 시 주석은 사드 문제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사드 배치가 중국의 국가안보와 동북아 전략적 균형에 해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시 주석도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긴장을 격화시키는 언행과 다른 국가의 안전이익·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영향을 주는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2270호에 대해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이행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중국 측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있어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확고히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 정상회담의 경우 소녀상 철거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한중 정상 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화 여부에 대해서는 "정세 평가 부분에서 가능성 이야기는 있었지만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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