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핵무기 코드 가져선 안돼"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외교정책은 위험할 정도로 일관성이 없으며 그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지지 연설을 통해 “그는 기질적으로 지식과 안정, 엄청난 책임을 요구하는 직책에 적합하지 않는다”며 “핵무기 코드를 가져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클린턴은 특히 트럼프가 독재자를 포용하고 동맹국을 거슬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트럼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평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제안 등을 거론했다.


클린턴은 이와 관련해 “독재자에 대한 그(트럼프)의 애정은 정신과의사들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조롱했다.


클린턴은 “내가 대선 경선에 뛰어들지 않았더라도 트럼프가 대통령 되지 못하도록 모든 것을 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가 우리나라를 정말 위험한 길로 가게 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클린턴이 연설하는 시간에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부정직한 힐리러 클린턴의 나쁜 퍼포먼스”라며 “텔레프롬프터에서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답게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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