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선 판도는 누가 유리할까?
02/01/16미국 대선 경선 판도는 누가 유리할까?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실시됩니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는 '뜻밖의 인물'들이 선전하면서 기존의 선거판을 흔들고 있는데요.
경선 판도는 점점 오리무중에 빠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 누가 될까요?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대세론을 굳혀온 힐러리 클린턴과 막판에 무서운 기세로 올라온 버니 샌더스가 오차범위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기성 정치인 대 아웃사이더의 대결로도 불립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내걸며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요.
힐러리의 벽을 넘고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공화당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비방전을 이어가며 경합을 펼치고 있는데요.
'여성 차별'과 '이민자 비하' '막말 논란' 같은 수많은 논란을 일으켜온 도널드 트럼프.
온갖 파문에도 돌풍을 이어온 트럼프가 아이오와주에서 대세를 굳힐지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대선 레이스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양당 1, 2위 주자 간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각각 45% 대 42%로 격차가 3% 포인트대로 좁혀졌습니다.
오차범위가 ±4% 포인트를 고려하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클린턴과 샌더스는 막판까지 지지 당원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면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 주자 : 자신있습니다. 수 천 명의 뿔뿌리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자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버니 샌더스 / 미 민주당 대선주자 : 느낌이 좋습니다. 열정적인 지지자들이 투표해 준다면 미국 정치사에 가장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공화당의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와 2위를 달리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간 지지율 격차도 28%대 23%로 5%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역시 오차범위 ±4% 포인트 이내입니다.
격차가 좁혀지자 트럼프는 2위 크루즈를 거짓말쟁이라며 맹비난에 나섰고 크루즈도 트럼프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주자 : 크루즈는 단 한 명의 미국 상원의원의 지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마이크 리 상원의원에게도요.]
[테드 크루즈/ 미 공화당 대선 주자 : 한 달 전에 좋은 친구라고 하더니 내 지지율이 치솟으니 하루가 멀다하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트럼프입니다.]
미 대선의 첫 레이스, 아이오와주 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막판 2위 주자들이 선전하면서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첫 당원대회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CNN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언론도 일단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민주당에서는 힐러리가 소폭 앞서고 있으나 지지 당원들의 결집과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