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미중간 대북제재 논의 본격화
01/29/16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미중간 대북제재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협의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미중간 제재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협상을 가속화하는 한편, 강력한 결의와 중요한 새로운 조치들에 대한 합의를 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이상, 중국은 조만간 미국이 만든 결의안 초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있으면 안 되는 만큼, 키를 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되는 겁니다.
방한 중인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장관 특보 겸 정무차관 내정자도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면서 중국 등 관련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협상 과정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고요. 정부로서는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저희가 목표로하는 제재 결의가 도출되도록 최대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특히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여러 경로를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추진하는 대북 원유 수출 금지 같은 고강도 제재안에 중국이 난색을 표시한 가운데,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