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 "세번의 현장에서 살 돌아 온 사나이"
03/25/16전 세계가 또 한 번 테러의 공포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어머니를 만난다는 기쁨을 안고 뉴욕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던 중 폭탄이 터지면서 변을 당한 쌍둥이 엄마 루이스, 다행히 폭발 현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던 남편과 두 딸은 목숨을 건졌지만, 자벤템 공항은 이들 가족에게 영원한 이별의 장소가 돼 버렸습니다.
또 두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공항 바닥에 누운 모습이 전 세계로 알려진 세바스티앙 벨린은 유럽 프로농구선수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난 기적의 사나이도 있습니다.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19살의 미국 청년 메이슨 웰스인데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와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그리고 이번 브뤼셀 테러까지 세 차례나 모두 테러 현장에 있었지만 목숨을 건졌다는데요.
행운의 신이 그와 함께 한 건 아닐까요?
유럽의 심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테러 소식에 전 세계가 함께 슬퍼했습니다.
영국의 런던 아이,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적 건축물에 벨기에 국기와 같은 '적황흑' 삼색 조명을 비춰 애도에 동참했고요.
브뤼셀 시민들이 도심 광장에 모여 희생자를 기리는 가운데, SNS를 통해서도 '나도 브뤼셀이다'브뤼셀을 위해 기도하자' 등 추모글이 홍수를 이루는 등 전 세계에서 한마음으로 브뤼셀 테러의 아픔을 나눴습니다.



